
루시와 마사 자매는 사형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며 미국 중서부의 사형집행소를 방문하고는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루시는 어느 경찰관의 애인을 살해한 남자가 독살 형을 당하기 직전에, 해당 경찰관의 딸인 머시를 만나게 된다. 정의가 구현되는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그곳을 찾은 머시에게 루시는 적이나 다름없음에도,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고 만다. 그렇게 적대적인 마음이 호기심으로, 또, 열정적인 신체적 접촉으로 이어진다. 루시는 언젠가 자신이 이러한 활동에 뛰어든 이유를 머시에게 털어놔야 한다고 다짐한다. 살인을 저지르고 사형집행일을 기다리는 아버지를 두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이다.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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