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화령's 자막 No.23
(https://blog.naver.com/detective356)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드디어 결혼하시네, 다카기 형사님!

근데 엄청 급하게 결혼하는 것 같네

 

정말로 올까요

익명의 제보다
너무 기대하진 마

이 남자로군요
3년 전 폭발 사건의 범인 체포

후루야 씨의 동기를 그...
3년 전 폭발 사건의 범인 체포

 

죄송합니다
괜한 말을

- 아무래도 이상해
- 네?

폭탄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고

탈출 계획을 짜고 실행할 능력도 없다고
생각되는 남자였는데

그렇다면 그 말씀은...

 

사토 형사님 정말 아름다우세요

 

나도 언젠가 란과...

왜 그래, 코난

아, 아무것도 아니야

이 꼬맹이

란이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하고 있던 것 아냐?

 

설마

 

정답입니다

 

다카기 와타루 씨 당신은

신부 사토 미와코를 평생토록 지켜주며

언제나 웃으며 행복하게
해줄 것을 맹세합니까?

 

네, 맹세합니다!

 

미와코 씨

- 당신은 언제 어떤 순간에도
- 살려줘

와타루 씨에게 힘이 되어주며

평생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까?

 

미와코!!

 

그딴 녀석과 결혼하다니
죽여버리겠어!

 

체포!

 

- 아저씨!
- 비켜!

 

이봐! 아프잖아!

대체 뭐가 어떻게 되어가는거야

 

이런!

 

이런, 이 신발이 아닌데!

 

카자미, 피해!

네?

살려줘

 

괜찮나, 카자미

 

카자미...!

 

다카기!

 

훈련 종료!

- 당한거야?
- 정말이냐?

다들 뭐하는건가
신랑이 맞았잖아

경비 대책을 다시 점검하도록!

페인트는 묻으면 잘 안지워지는데 말이에요

 

왜 그러세요, 사토 씨

아, 아무것도 아니야

 

이게 무슨 일인가요?

졸라 황당하네

다카기 형사님과 사토 형사님의
결혼식이 아니었어요?

미안하다

실감나는 훈련을 위해
너희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단다

이봐요

사실 이번에 전직 경감인
무라나카 츠토무가 결혼하는데

그 결혼식의 경호를
우리 경찰과 모리가 담당하게 되었거든

아빠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빨리 앞으로 튀어나갔구만

무라나카 전 경감은 경부님의 동기였었죠?

그래, 출세 했었지

수 년 전에 크게 다쳐서 퇴직했는데

입원 중인 병원에서 운명의 짝을 만났다는 모양이야

퇴직 후에는 연락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말이야

솔직히 놀랐단다

근데 왜 결혼식의 경비를 수사 1과가 하나요?

무라나카 쪽에 협박장이 갔거든

현역 시절에 수많은 범죄자들을 체포했었는데

아직까지 앙심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그렇다면 복수하려고 한다고요?

그래, 그래서 경비를 맡게 해달라고

우리가 윗선에 요청했단다

우리는 무라나카가 체포한
범인들의 얼굴을 알고 있으니까

만약의 사태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괜찮아, 미와코?
물 갖다줄게

3년 만이구나

역시 당신이었나

녀석을 탈옥시키면
내가 올 것이라는

그런 용의였겠지

 

왜 그러세요, 사토 형사님

코난이구나
아무 것도 아니야

라고 말해도 너는 금세 눈치채려나

 

아까 다카기가 쓰러졌을 때...

 

또 그게 보였어

 

'그거'...라뇨?

 

다카기를 데려가려고 하는

 

사신을

 

나는 고교생 탐정 쿠도 신이치

소꿉친구이자 동급생인 모리 란과
유원지에 놀러갔다가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의
수상한 거래현장을 목격했다

거래를 지켜보는 것에 집중한 나는

뒤에서 다른 동료의 습격을 눈치채지 못했다

 

나는 그 남자에게 독약을 먹여졌고

 

눈을 떴더니

 

몸이 작아져있었다

 

쿠도 신이치가 살아있다는 것을 녀석들에게 들키면

또 목숨이 노려지는 것 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위험이 된다

 

아가사 박사의 조언으로 정체를 숨긴 나는

란이 이름을 묻자 순간적으로

'에도가와 코난'이라고 말해버렸다

그리고 녀석들의 정보를 모으기 위해

아버지가 탐정을 하고 있는
란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이 녀석들은 겐타, 미츠히코, 아유미

작아져버린 나의 동급생이다

 

그녀는 하이바라 아이

검은조직 소속의 과학자로

예의 독약, APTX 4869의 개발자

그러나 언니가 살해당한 시점부터 조직에 반항,

목숨을 끊기 위해 그 약을 먹었다가
몸이 작아져버렸다

지금은 녀석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아가사 박사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

 

그 검은조직의 멤버 중 한 명이 바로 이 남자

아무로 토오루

 

하지만 그 정체는

공안 경찰을 지휘하는
경찰청 경비국의 비밀 조직

'제로'에 소속된 경찰관으로
본명은 '후루야 레이'

조직 내에 잠입 중이다

 

다카기 형사님과 사귀고 있는 사토 형사님보다

경찰학교를 한 기수 먼저 졸업했고

유별난 동료들 4명이 있다고 들었는데

잠깐 코난!

너 말이 너무 많잖아

스포일러에요

얼른 언제나 하는 그 대사나 하라고

 

몸은 작아졌어도 두뇌는 그대로

미궁 없는 명탐정

 

진실은 언제나 하나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신부

 

마츠다... 진페이
수사 1과 마츠다 진페이

 

어디야?

어디야? 부탁이야,

어디야? 부탁이야, 돌아와

 

결혼식장에서 맛있는 것들을 먹을 줄 알았는데

설마 훈련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래도 사토 형사님 엄청 예뻤지

 

여성에게 있어 결혼식 의상은 특별하니까

에도가와도 누군가의 결혼식 의상을 입은 모습
상상한 것 같고 말이야

 

누구야, 그게 누구?

- 누군가요?
- 코바야시 선생님?

아니 어째서

그보다 아까부터 뭘 만드는거야?

할로윈 의상입니다!

이거 입고 재밌게 놀자

물론 코난과 하이바라도

- 잠깐만
- 난 그런건

 

무슨 일인가요?

 

뭐, 뭐야 이 구덩이는

 

박사님!

아, 미안하구나
많이 놀랐지?

이번엔 또 뭘 한거에요?

이거란다

그거 코난의 공이 나오는 벨트네요

초거대 공이 발사되게 개량 중인데 실수했단다

조금만 더 손보면 완성이고

표면의 신축성과 강도의 밸런스를 조절하면

떨어져서 다칠 뻔 했잖아요!

미안하다, 괜찮니

용서 못 해
장어 덮밥 사줘요

아 그건 좀 심하'장어'

 

밥 사줄 사람이라면 따로 있는 모양인데

 

웃기지 마!

내가 왜 이 녀석들에게까지 밥을 사야 하는데

뭐 좀 사주는게 어때서요

잘 먹겠습니다~

쳇, 어제 훈련 건으로 경시청 가니까
이 근처에서 먹자고 한 것 뿐인데

경시청
쳇, 어제 훈련 건으로 경시청 가니까
이 근처에서 먹자고 한 것 뿐인데

그러니까 다 같이 먹으면 더 맛있잖아요

- 전 튀김을 먹겠습니다!

- 나도!
- 나는 장어덮밥~

- 그것도 좋네요!
- 적당히들 해라

 

저기요, 이거 떨어뜨리셨어요

 

- 하이바라!
- 아빠

 

아저씨! 하이바라!

- 아저씨, 정신차려요, 아저씨!
- 하이바라!

 

난 괜찮아. 그런데...

 

아저씨...!

 

란 누나, 구급차를 불러!

 

빨리 불을 꺼봐!

가까이 갈수가 없어...!

 

그럼 난 현장검증이 끝나면
아가사 박사님 댁에 가 있을테니까

 

그러다니 눈 앞에서 갑자기 불길에 휩싸였다고?

네

하이바라, 너 직전에 메모를 주워줬었지?

응, 뭐라고 적혔는지까진 보지 못했지만

그때 무슨 대화를 하지 않았어?

아, 분명...

'주워줘서 고맙다'고

어떤 사람에게 전해줘야하는
중요한 메모라고 러시아어로 말했어

- 중요한 메모...
- 대단하네, 러시아어를 아니?

- 검은조직이 하이바라를 노린 건 아닌 것 같네
- 조금 할 줄 알아요

사고라던가 자연 현상이라고는 볼 수 없겠네요

피해자를 노린 범행일까요?

갖고 있던 태블릿 PC가 폭발한 것 같습니다

 

저기, 가방 주머니에 뭔가 들어있어요

음, 그렇군

명함인가?

이건...!

목격자 조사는 끝났습니다

 

왜 그러세요?

이걸 좀 보게

 

수사 1과 마츠다 진페이
- 그, 그건

 

마츠다 진페이

마츠다 진페이
원래 경시청 형사부 수사 1과 강력반 3계의 형사

3년 전, 어떤 사건의 계기로 수사 1과에 전속되었는데

연속 폭탄 사건을 수사하던 중

범인이 만든 폭탄이 터져 순직

 

명함에 적힌 소속은 수사 1과

분명 그가 1과에 있던건 불과 1주일 정도 뿐일텐데

피해자는 언제, 어디서 명함을 손에 넣은거지?

 

- 경시청 앞이라니...
- 경찰에 불만이라도 있나

- 무섭구만
- 그러게 말이야

 

그래서

피해자의 신원은 불명

아이들의 증언을 받아 몽타주를 만들고 있네

피해자가 떨어트린 메모도 보지 못한건가요?

그런 폭발이었으니
메모도 타버렸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현 시점에서 유일한 단서는
명함 뿐이라는 소리지

이 분이 마츠다 씨군요

아 그래, 치바의 합류는 마츠다의 순직 이후였지

확실히 눈을 가리니까
다카기 씨랑 닮았을지도요

맞아, 다카기가 잠복 때문에 변장한 적이 있었는데

마츠다 씨랑 쏙 빼닮았었어

기다리셨죠

혹시 몰라 당시 일지도 가져왔습니다

사토, 당시 마츠다의 훈령을 맡았던 건 자네인데

뭐 생각나는 것 없나?

아뇨, 외국인에게 명함을 줬었다면
기억하고 있었을텐데요

조사는 이쪽에 맡겨두고
자네는 당시 상황을 기억해보게

알겠습니다

 

소회의실

 

눈치 못 챌 것 같았니?

 

정말, 너라면 다 엿듣고 있었겠지

 

어쨌든 들어오렴

 

이런 것 보지 않아도 녀석과의 일주일은
거의 다 기억하고 있어

다카기에게는 비밀이다?

굉장한 형사 분이었죠?
마츠다 형사님은

그래, 행동은 거만하지, 입은 험하지

 

그래도

 

혹시 괜찮으면 나한테 말해주지 않을래요?
마츠다 형사님에 대해서

 

얘기하다보면 뭔가 떠오를 수도 있잖아요

 

그래...

그럴까

 

그가 수사 1과에 배속된 날은
3년 전 11월 1일

할로윈 다음 날이라 기억하고 있었어

하지만 갑작스러운 전속이라
명함은 아직 없었어

 

나온 건 11월 4일 아침

이것도 공휴일 다음날이라 기억하고 있어

마츠다 형사님이 순직한 날은 11월 7일

명함을 건낼 기회가 있던 건
이 나흘 뿐이었네요

하지만 4일은 하루 종일 내근이었고,

5일도 호송 임무로 구치소만 왕복하다 끝,

7일엔 그가 죽기 직전까지
연쇄폭파범을 추적했으니까...

그럼 명함을 줄 기회가 있었던 건...

그래, 11월 6일 뿐

그런데 퇴근 후에 누군가에게 줬을 가능성도 있는거죠?

그 녀석, 집에 가지도 않고
일주일 내내 장내에서 지냈어

지금 생각해보면 연쇄 폭발 사건을
조사하고 있던 거겠지

하지만 뭔가 특별한 일은
기억에 없는데 말이야

강도범을 체포하고,

버스의 폭주를 막아세웠고,

그리고 뛰어내리려는 사람 말리기

오전엔 이 정도 뿐이었나...

 

오후에는 담당 사건의 탐문이었어

 

3년 전
뭐야, 아까 설득이랍시고 한 건

살았으니 다행이긴한데 언제
충격으로 뛰어내릴까봐 조마조마했다고

조금은 내 말을 듣는 척이라도...

메일? 빠르네

어, 손놀림이 빠른 편이라

혹시 여자친구려나?

아니, 친구에게 보내는거야

송신해도 받아주지 않는 친우에게

받아주지않아?

그 녀석은 4년 전에 날아갔거든

 

베이커가 3번지에서 살인사건 발생

범인은 오토바이로 도주 중

확인. 추적하겠습니다

 

이 도시는 정말 정상이 아니라니까

 

그 사건의 조사가 오후 3시까지였고
다시 본청으로 돌아왔어

저기, 신문도 마츠다 형사님이랑 같이 했어요?

아니, 따로따로였는데...아!

 

미안, 기다렸지?

어딨었어?
벌써 6시라고

그렇게 됐어

 

저건...

 

무슨 일 있었어요?

지금 생각났는데
마츠다 주머니에 염주를 가지고 있었어

염주?

 

아까 얘기했던 마츠다 형사님이
메일을 보냈다는 사람이...

아마 그와 동기로
폭발물 처리반에 소속되어있던

하기와라 켄지 대원

하기와라 켄지
지금으로부터 7년 전에
폭탄을 해체 중에 순직했다는 모양이야

그 분의 기일은요?

그 녀석과 같은 11월 7일이야

매년 7일은 연쇄 폭파범이 연락을 하는 날

마츠다 형사님은 그 연락이 올 때까지
계속 본청에 있었던거죠?

요컨대 그날은 성묘를 하러 갈 수 없었다

그래서 6일에 다녀온 것 아닐까요

하기와라 씨의 묘는 분명
시부야 근처의 절이었는데

 

왜 그러세요, 사토 씨?

이것 좀 부탁한다!

- 자, 잠시만요!
- 아니, 다카기 씨!

사정 청취를 끝낸 것은 오후 3시

동기의 성묘를 하러
시부야를 다녀왔어도

저녁 6시를 넘겨서 돌아온 건...
시간이 너무 걸리는데

그 3시간 사이에 무슨 일이 있던건가...

어째서 네가 여기 있는거야, 코난?

 

월참사

그분들이라면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수 년 전까지는 4명이서 같이 왔었는데 말이죠

4명?

모두 하기와라 씨의 동기라고 했습니다

3년 전에 왔을 때를 기억하시나요?
몇 시에 왔었는지라던가

매년 오후 3시 쯤 왔던 것 같습니다

헌데 무슨 연유인지 계속 인원이 줄더니

작년엔 한 분이서...
씁쓸하네요

그 마지막 한 분의 이름을 아시나요?

이름이 분명...

그래, '후루야 씨'라고 했던 것 같아요

아, 그분들이라면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경시청 경찰학교 졸업자 명부
후루야... 레이

 

"후루야 레이"로 일치하는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어떻게 찾아도 이 모양이네요

정말 있는 건가요?
그 '후루야'란 남자

마츠다의 동기였던 사람이야

설령 경찰을 관뒀어도 기록은 남았을텐데

사토 경부보와 다카기 순사부장

 

당신은 분명...

경시청 공안부의 카자미입니다

잠시 괜찮을까요

 

수사를 중단하라고요?

이 사건은 우리 공안이 담당합니다

무슨 소리에요
이건 우리 사건이에요

당신들에게는 그럴 권리가 없습니다

이건 요청이 아닌 명령이니까

 

이상입니다

 

웃기고 있네

이런 횡포, 납득할 수 없어

냉정해지세요

분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요

난 냉정하거든?
이상한 소리 하지마

그렇지만...

잠깐 윗선이랑 담판 좀 짓고 오겠어

사토 씨!

 

이렇게 격한 반응은 역시...

'마츠다 씨가 걸려있으니 그는 냉정할 수가 없다'

시라토리 씨

..라는 얼굴을 하고 있어, 자네

 

마츠다 씨의 명함을 본 이후로 사토 씨...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시라토리 씨, 전에 말씀하셨죠?

그가 마츠다 형사를 잊지 못하는 이상
우리에게 승산은 없다고요

그래,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어

 

승산이 없는 건 내 쪽이었지,
아닌가?

 

하지만 역시 안될거에요
저 같은 게

그런데 자네도 꽤 출세한 모양이야

추, 출세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수많은 사람들을 구한
전설적인 형사를 질투하고 있으니까

아뇨, 전 질투 같은 건...

마츠다 형사와는 관계 없이
사건을 뺏겼으면 되찾아야지

서두르지 않으면 사토 씨 혼자 공안에 쳐들어간다?

 

아, 실례하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뭐, 자네들의 사랑을 방해했던 빚도 있고 말이야

 

아, 코바야시 선생님...!

히비야 구급병원

뼈가 부러지지는 않았지만
머리를 세게 부딪혔대

내일 다른 병원으로 옮겨서
자세한 검사를 받기로 했어

아저씨...

 

네

 

누구신가요?

무라나카 츠토무 / 크리스틴 리샤르
무라나카 츠토무라고 합니다

무라나카 츠토무 / 크리스틴 리샤르
이쪽은 약혼자인

크리스틴 리샤르에요

무라나카 씨와 크리스틴 씨...

아, 어제 훈련의!

 

병동 내의 카페 히비야

메구레가 그런 일을...

모두에게 폐를 끼친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신경쓰지 마세요

조금 놀란 것 뿐이라

저도 사과드립니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아, 일본어가 능숙하시네요

양친은 프랑스 사람이지만
전 20살 때부터 일본에 살고 있어요

그와는 병원에서 만났습니다

어깨를 다쳐서
입원 중이었을 때

제가 진찰권을 잃어버렸었는데
이 사람이 찾아줬어요

운명같은 만남이었네요

뭐, 그렇죠

 

오늘은 무슨 일로 오셨어요?

사실 모리 탐정에게 피로연 축사를 부탁드렸었단다

나도 그도 잠자는 코고로의 왕팬이어서 말이야

그러시군요

절대 용서할 수 없어

모리 탐정을 노리다니

아니에요, 아빠를 노린 건 아니었어요

폭탄의 폭발에서 아이를 지키려다가...

그런...!

피해자가 무언가를 흘린 걸 눈치 챈 아이가
그걸 주워서 건내주는 순간 불길이 치솟았어요

아빠는 그것 때문에...

그럼 아이를 구한 영웅이네요,
잠자는 코고로는

그렇군

이런 때에 찾아뵈어서 죄송합니다

깨어나시면 모리 탐정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물론이죠!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결혼식장 엄청 근사했어요

그쵸?

시부야의 거리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라
보자마자 결정했어요

아, 어제는 날씨가 나빠서...

비 때문에 뿌예서 잘 안보였었지?

그럼 내일 다 같이 구경하러 올래요?

잠깐, 모리 탐정이 이럴 때에...

할로윈 장식도 있어서 엄청 근사할 때인데
못 보면 아쉽잖아요, 괜찮죠?

뭐, 당신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아버지에게 들었는데

무라나카 씨, 옛날에는 성격이 어마무시해서

오니 무라나카라고 다들 무서워했다나봐

그래? 지금의 무라나카 씨를 보면 상상이 안가는데

분명 크리스틴 씨를 만나서 상냥해진거 아닐까

벌써 이런 시간이네

우리도 슬슬 돌아갈까

 

란 누나

난 박사님 댁으로 돌아갈테니까
오늘은 아저씨 곁에 있을래?

어, 하지만

나 혼자서도 괜찮으니까

 

고마워, 그럼 조심하고

 

거기 있죠?
제게 무슨 볼일이 있나요?

 

- 수고하세요
- 수고하셨습니다

 

저, 저도 돕겠습니다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데

무리하는 거 아니에요

 

사신말이야

 

그 예의 연쇄 폭발 사건처럼
다시 최근 사신이 보이기 시작했어

그래서 당신 말대로 흥분했을지도 몰라
사과할게

사토 씨...

아, 계속 이런 생각이나 할 거면

그냥 형사 그만두고
다카기의 아내나 되어볼까나

그런 슬픈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형사가 사건을 포기하고 그만둔다면
지는 것 아닙니까

다카기...

저는 사토 씨가 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요

제가 매우 좋아하고, 사랑에 빠진 사람은...

 

형사인 사토 미와코니까요!!

 

그, 그렇구나

와타루

아, 근데...
아까 그 얘기와는 별개에요

그, 그... 제 아내가 되겠다는이 아니라 없잖아!

 

내려라

 

이런 곳으로 데려오다니,
대체 무슨 생각인거죠?

아무로 씨

 

역시, 예상했구나

경시청 앞에서 일어난 외국인 폭사 사건의 수사에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고 들었거든요

그런 일이 가능한 건 어지간한 권력자 아니면

공안

 

이번 사건에는 순직한 마츠다 형사와 관련이 있는데
당신은 경찰학교에서 그와 동기였어요

게다가 그 건으로 수사 1과의
사토 형사와 다카기 형사도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그런 상황을 생각해보면 답은 바로 나오죠

거기까지 읽었기에 일부러 혼자 남아 우리에게 잡힐 기회를 주었다...

 

넌 대체 정체가 뭐지?

 

그보다 여긴 어떤 시설이에요?

공안 소유의 지하 쉘터야

너와 나 사이에 있는 유리는 특수 강화 유리

전파도 차단하지

여기서 만약 대폭발이 일어난다고 해도 너는 무사할 것이고

지상의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 해

목에 보이는 그건...

그래, 폭탄이야

타이머 방식인지도 무선 원격인지도 불명,

해체 방법도 몰라

분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어

 

수사 1과의 형사들이
날 찾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

하지만 이래서 만날 수는 없잖아? 게다가...

그들에게 얼굴이 알려지면 잠입 수사도 끝이니까요

포와로의 알바도 그만두어야하고

그래서 저를 불렀군요

내가 알고 있는 정보는 모두 알려줄게

그러니 1과의 수사에 협력해주길 바래

 

그럼, 3년 전 11월 6일
아무로 씨는 마츠다 형사를 만난거죠?

그래, 만났지

동기 네 명이 오랜만에 말이야

 

3년 전

 

모로후시 히로미츠 / 다테 와타루
- 이런 이런

모로후시 히로미츠 / 다테 와타루
- 지각이다?

안오는 줄 알았어, 마츠다

미안 미안, 사건에 사건의 연속이어서 말이야

수사 1과로 옮겼다며
거긴 어때?

뭐, 그냥 그럭저럭

나도 다음 달부터는 경시청 배속이니까
쫓겨나지만 말아라, 선배

바보, 형사로서는 네 쪽이 선배라고

어쨌든, 마츠다가 와줘서 하기와라도 기쁠거야

안 올 리가 없잖아

이 녀석의 원수를 갚아주겠단 약속...

 

아직 완수하지 못했으니까

 

그 다음날 그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그게 다는 아니죠?

그 이후에 뭔가 더 있지 않았어요?

폭탄과 관련한 사건이

왜 그렇게 생각하지?

조금 조사해봤어요

묘가 있는 곳은 시부야 근처였죠?

시부야 잡거 빌딩에서 가스 누출
주민 30명이 대피

3년 전 그날

시부야 잡거 빌딩에서 가스 누출
주민 30명이 대피

시부야의 잡거 빌딩에서 가스 누출 소동이 있었더라고요

네 추리대로야

그날...

 

시부야 역에서 내려줘
거기서부턴 알아서 갈테니까

미안하지만 데려다주는건 역 근처까지야

하긴 모로후시처럼 사람들 눈에 띄면 안되는 입장이었지

아무래도 일 같습니다, 형사님?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나와 마츠다가 그곳에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무래도 빌딩 안에 누군가 침입해서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것 같다더라고

직전까지 같이 있던
그네들에게도 지원 연락을 한 다음에

그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우선 나와 마츠다가

안쪽 상황을 살펴보기로 했어

 

의식이 없는 모양이야

일본인이 아니군

 

괜찮은가요?

 

진정해요, 우리들은 형사다

형사라고요, 형사
알겠어요?

도망쳐

러시아어야
도망치라고 하고 있어

먼저 내려가요

경찰이 멈춰세운다면
이 명함을 보여주면 됩니다

 

먼저 내려가요

경찰이 제지하면
이 명함을 보여주세요

 

아직 손님이 있는 모양이네

나는 여기서 나가겠어

 

과연 그런 것도 갖고 있구나 공안은

 

꼼짝마!

 

- 위험한데
- 뭔데

뒤에 있는 건 폭탄이야

어설프게 쐈다간 터질 가능성이 있어

저 크기면 이 빌딩에 있는 건 모두 끝이야

- 해체할 수 있지?
- 못 할 이유라도?

 

그럼 부탁할게

 

멈춰!

 

난 녀석을 쫓을게
마츠다는 빨리 폭탄을...!

그래, 그쪽을 부탁한다

 

아래로 갔나?

 

안돼, 노리는 건 마츠다인가!

 

네 놈... 모처럼 즐겁게 폭탄 해체 중인데

방해하지 마!

 

반장!

무방비로 총 든 놈한테 까불지 말라고!

 

- 히로!
- 제로는 무사하고?

미안, 덕분에 살았다

저 녀석이 박살낸 자동차 문을 주워온게 정답이었구만

 

서라!

 

젠장

둘 다 비켜!

 

놓치지 않아

 

반장, 부탁해!

 

진심이야?

 

무모해서는

히로, 반장!

아직 이 녀석의 동료가 남았을지 모르니까
마츠다를 부탁할게!

- 그래, 너도 조심해!
- 어!

반장, 난 제로를 도우러 갈게

녀석도 만만치 않은 놈이야
혼자 상대하긴 힘들 것 같아

어, 그럼 부탁한다!

 

수류탄?!

 

아직도 도망치고 있어?

동료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없을거야

있었으면 날 죽이러
돌아오지 않았겠지

그건 그렇네

반장, 껌 갖고 있어?

있으면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이제 반장이 아닌데 말이야

 

제로, 무사해?

히로

 

기다려, 히로

녀석은 부상을 입었어
뒷일은 지원 쪽에 맡기자

괜찮아, 제로?

덕분에 살았다, 히로...

 

조금이라도 흔들리거나 기울어지면
액체가 넘쳐서 '꽝'이야

미안, 놓쳐버렸다

괜찮은거야, 제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야
상황은?

이쪽도 좋아보이진 않아

여긴 나에게 맡기고
나가서 사람들을 피난시켜줘

- 하지만...
- 됐으니까 어서 가

앞으로 3분이다

가스 누출이라던가 그럴싸한 이유를 만들어서 피난시켜

알았어
가자, 히로

 

- 반장도
- 쳇, 알았어

마츠다

밑에서 기다릴게

 

약속은 못하겠네

당장 떨어져!

 

위험했다...!

 

원격인가, 젠장!

 

이럴 때 하기라면...
그 녀석이라면 무엇을...!

진페이, 전화!

 

정말이지 간담이 서늘했네

하기, 고맙다

네가 옛날에 했던 행동이 갑자기 떠올랐어

 

순간적으로 따라했는데
정답이었네

 

성묘에 대한 답례일까나

 

그게 네 명이 모였던 마지막 날이었지

그럼 그 피해자는 그때의...

틀림 없을거야

하지만 남자가 누구인지는 알지 못 해

그 사건은 일체 보도되지 않았죠?

가스 누출 사로란 기사 밖에 없더라고요

공안이 개입해서 모든 정보를 윗선에서 차단한거다

회수된 폭탄은 어떻게 했어요?

 

창고 폭발 / 작업자 5명 사망
이건...

창고 폭발 / 작업자 5명 사망
폭탄은 분석을 위해 쉘터 중 한 곳으로 옮겼는데

하기도 전에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근처에 있던 사람은 전부 죽었다

 

수사에 필요할지 모르니까

이번에만 쓸 수 있는 카자미의 연락처

그리고 그때 마츠다가 해체한 폭탄의 사진과 구조,

또 나와 동료 4명의 사진을 보냈어

왼쪽부터 모로후시, 마츠다, 다테, 나 다음이 하기와라다

어라, 이 사람 어디선가...

 

슬슬 헤어질 시간이다

적은 상상 이상으로 위험하고 만만치 않다는걸
네게도 알려주고 싶었어

난 이 상태로 움직일 수가 없으니 말이야

건투를 빌마

 

시부야 히카리에

우와, 멋지다

전에 왔을 때는 날씨가 나빠서 잘 안보였는데 말이에요

아, 저기!
맛있는 걸 파는 가게가 보여

- 어디 어디?
- 저기!

시끄러워서 죄송합니다

떠들석해서 좋은걸요

그보다 모리 탐정의 용태는?

의식이 돌아와서 오늘 아침에
이 근처 병원으로 옮겼어요

시부야 중앙 병원
아파악!!

어떻게 좀 해줘요!

이상하네, 마취약이 말을 안듣고...
내성이라도 있는건가?

진통제가 말을 안들어서
애들처럼 소란스럽지만요

 

저기봐! 헬리콥터가 가까워!

여기 히카리에 옥상에는 헬기장도 있거든요

피로연이 끝나면 헬기로
도쿄 상공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 우와, 멋지다
- 로맨틱하네요!

잠시 실례할게요

네, 여보세요?

 

저기, 오늘은 선약이 있어서

여보세요, 여보세요?

왜 그래요?

친구가 어떻게든 주고 싶은 것이 있는데
마침 시부야에 있으니까 와달라고...

그건 곤란하네...

곧 사회자와 만나기로 했는데 말이죠...

그러게요

그럼 저희가 다녀올까요?

- 이 근처인거죠?
- 아, 하지만...

맡겨달라고!

어리다고 얕보지 마시라

의뢰가 있다면 무엇이든 맡겨주세요!

우린 최강의 초등학교 1학년!

 

소년탐정단 삼조(三曹)!

언제 최강이 된거냐...

그럼 부탁해도 될까?

방금 메일로 지도를 받았으니까 종이에 그려줄게

 

미안하다

너희들끼리 괜찮겠어?

나도 같이 가주고 싶은데
다시 병원에 가봐야하거든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자, 여기 지도

감사합니다

코난도...
어라?

어디가?
코난, 아이!

 

여기네요

 

뭔가 생각했던거랑 다르네

하지만 틀림없어요
여기 6층이란건

일단 들어가볼까!

 

여기네요

 

실례합니다

크리스틴 씨을 대신해서
선물을 받으러 왔는데요

아무도 안계신가요?

 

인기척이 없네

 

'선물은 천으로 덮어놓았다'...

어, 저거 아닐까?

크다

내가 가볼게
너희는 여기서 기다려줘

 

조심하세요

 

- 그게 선물?
- 뭐야 그건?

이건...!

 

폭탄이다, 당장 도망쳐!

 

당했다, 함정이었어

폭발까지 2분도 안남았어!

어떻게든 탈출할테니까
먼저 나가!

- 하, 하지만...
- 됐으니까 얼른!

 

가자

 

코난을 두고 가는거야?

지금은 에도가와를 믿는 수밖에 없잖아

빨리, 시간 없어!

- 젠장
- 코난, 꼭 탈출해야해요!

 

이 파이프를 타면 어떻게든...

 

폭탄의 구조는 거의 같으니까...
할 수 있을지도!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에도가와...

 

- 뭐지?
- 뭐가 떨어졌어요!

 

뭐죠, 이건?

 

다들! 협력해줘!

- 코난!
- 대체 뭘?

- 포트?
- 그건 필요 없어

 

필요한 건 그 천이야

 

그렇구나!
뭔지 알겠어!

 

에도가와, 최대한 내려와!

그 높이로는 우리가 받아도 안돼!

 

- 빨리!
- 서둘러요!
- 폭발하겠어!

나도 알아!

 

- 코난!
- 에도가와!

뜨거..!

 

- 코난!
- 이쪽...!

 

잠깐, 저쪽...!

 

괜찮아요?!

응, 고마워

빨리! 도망쳐!

 

와, 위험했다...

- 한 끗 차이였어요...
- 코난 무사해서 다행이야

 

코난, 얘들아!

란 누나

다친데는 없어?
다들 무사해?

응, 뭐 그럭저럭

폭탄이 설치되어있었다는게 정말이냐

정말이에요!

- 타이머가 있었는데...
- 코난이 들어가니까...

자, 잠깐 한 번에 말하지들 말고

 

에도가와 코난
포트의 내용물과 옷에 묻은 액체를 분석해주지 않을래요?

 

시부야 중앙 경찰서
정말로 무사해서 다행이다

화재 난 쪽이 너희들이 간 빌딩이란 걸 들었을 때는
엄청 놀랐단다

무서웠지만 배수관을 타고 내려왔어요

와, 대단하구나

나보다 더 용기있네

 

크리스틴 씨, 우리는 괜찮으니까
그렇게 자책하지 말아요

고마워

코난 말을 듣자하니

타이머식의 폭탄이 갑자기 작동되더니
방의 문이 잠겼다고?

들어온 사람을 확실하게 살해하려던 것이겠죠

그래서... 크리스틴 씨에게 연락을 했던 사람은?

확인을 해봤는데
그런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현장 주변을 탐문해보겠습니다

폭탄 운반하는 것을
본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거라면 괜찮네
치바가 갔으니까

시부야라고 해도
이 근처는 인적이 드물어서요

목격자는 기대하면 안되겠네요

 

저기, 괜찮으신가요?

 

무슨 짓이야

 

그래, 그런가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연락 주게

메구레, 미안하지만
슬슬 돌아가면 안되겠나

많이 힘들어해

아, 그래, 미안하구만

돌아가보셔도 괜찮습니다

 

그보다 아까 그 폭탄,

그건 3년 전 아무로 씨 일행이 해결한 것과 유사했어

- 그럼 이만 / - 고생하셨습니다
폭탄에는 만든 사람의 개성이 담겼으니

두 사건은 동일범일 가능성이 커

그에겐 심리 치료가 필요할지도 모르겠구만...

그러게요

치바가 전화했어요
여보세요?

 

다시 한 번 말하지
치바 형사의 신병을 확보했다

무사히 돌아가길 바란다면
마츠다 진페이 형사를 보내라

마츠다 형사?

목적이 뭐냐?
치바는 무사한 거겠지?

다시 연락하지

 

그는 이미...

범인의 목적은 대체 뭐지?

왜 이제 와서 마츠다 형사를...

하긴 그 폭발 사건은 경찰관이 순직했다는 정도로 보도되었을 뿐

마츠다 형사 고인의 이름이 나오지는 않았어

역으로 말하면 그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쩌면 좋지?
이대로라면 치바의 목숨이...

저기...

제게 생각이 있긴 한데요...

 

수사 1과의 형사가 납치 당할 줄이야

확실히 예상 밖의 일이네

코난이란 소년이 촬영한 겁니다

이렇게 보니 3년 전의 폭탄과 상당히 유사해보입니다

동일범이란 소린가...

녀석에 대한 자료는 이미 받으셨나요?

해가 서쪽에서 떴나,
윗분들이 움직여주셔서 말이지

막 받은 참이야

코난이 입수한 액체 화약은?

현재 분석 중입니다

끝나는대로 중화제 제작에 들어갑니다

목숨을 걸고 채취해준건데

헛되게 해선 안되지

이제 어쩔까요

1과와 협력해서 납치당한 형사를 무사히 돌려받아야지

우리가 가진 모든 정보를 공유해도 상관없어

알겠습니다

 

우선 이쪽도 손을 썼다

자, 너는 어떻게 움직일거지?

 

진심이세요? 위험합니다!

위험하다는 것 아네

그래서 숨긴 발신기와 마이크를 달아
무슨 일이 있으면 우리가 바로 끼어들 수 있게...

그러다 늦으면 어쩌시려고요?

- 그러다 또 3년 전처럼
- 사토!

 

괜찮습니다

저, 이래 봬도 악운이 강해서요

 

이 상황에서 치바를 구할 수 있는 건

저 뿐이니까요

 

방금 공안의 카자미에게서
수사 협력 요청이 왔다

지금부턴 공안과 행동을 같이하게 될거야

어떻게든 치바를 무사히 구출해낸다!

네, 갈까요!

 

절대 죽게 놔두지 않을테니까

저기, 사토 형사님

이거 경시청 앞에서 있었던 폭발 사건의 증거품?

그래, 맞아

나중에 화단 쪽에서 발견했대

무슨 메모 같은데

어떤 사람에게 전해줘야하는
중요한 메모라고

이게...

마츠다 형사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메세지?

 

아무튼 마츠다 형사를 여기로 보내라고 했어

정말 잘 될까?

놈을 잡을 방법은 이것 뿐이야

거부하면 저 형사는 죽은 목숨이니까

모른 척하지는 않겠지

시부야 중앙 경찰서 지하 공안 회의실
그래서? 이곳에 모여서 뭘 하자는거죠?

정보 교환입니다

어머, 그럼 후루야란 남자를 만나게 해줄 건가요?

그건 안됩니다

그는 지금 격리된 시설에 있거든요

목이 폭탄이 채워진 채로

 

요전에 당신들이 체포한 연쇄 폭탄범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탈옥했습니다

후루야는 이 남자를 추적하던 중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목에 폭탄이 걸렸고

그래서 도주한 남자는?

후루야가 차고 있는 것과 동일한 폭탄이
폭발해 사망했습니다

 

이 일련의 사건들이
누군가의 함정이라고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후루야를 노리기 위한

분석한 결과, 목의 폭탄 장치에는
2제 혼합식 특수 폭약이 사용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같은 폭탄은 3년 전의 사건에서도 사용되었고

그래서 어떤 자인가?
자네들은 알고 있겠지?

정체불명의 살인 청부업자입니다

국적, 성별, 연령, 전부 불명

세계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주 활동 거점은 러시아로

'플라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저기, 플라먀는 러시아어로 '불꽃'이란 의미죠?

그 사람이 만든 폭약은 폭발할 때 어떤 식이에요?

저 소년도 여기 데려온 겁니까

수상한 폭탄을 두 번이나 본 목격자니까
데려오는게 빠를 것 같아서요

 

그래서? 폭발은 어떤 식이에요?

연소력, 폭발력 모두 강력하다

액체가 섞이는 순간 폭발하며
동시에 불길이 치솟지

 

그거 우리가 본 외국인 사건처럼 들리네요

그 경시청 앞에서 살해당한?

 

그렇지만 왜 굳이 경시청 앞에서...

그러고보니 피해자가
왜 경시청을 방문하려 했는지도 불분명하네요

 

힌트는 이 명함 아닐까요?

마츠다?

그 외국인, 마츠다 형사님을 만나려던게 아닐까요?

위험을 무릎쓰더라도
마츠다 형사의 협력이 필요했다

그렇다면...

그 피해자와 이번에 치바를 납치한 범인들은

무슨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

 

오늘 발생한 잡거 빌딩 폭발 사건말입니다만

여기에도 플라먀의 특수 폭탄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더군요

코난들이 찾아온 건
플라먀에게 있어서도 예상 밖의 일이었다

원래라면 그 곳에 무라나카 씨가

안 그래도 결혼식 관련해서 협박장이 왔었고

역시 플라먀가 노리는 건 무라나카인가...

다만 외국인 사건이나 치바의 납치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게다가 플라먀는 후루야란 분의 소속도
파악하고 있었으니까

분명 마츠다 형사의 순직도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기, 그 후루야란 사람의 동기들 중에서
4명은 이미 사망한거죠?

마츠다 형사와 폭발물 처리반 하기와라 대원은
폭탄 해체 중에,

다테 형사는 교통 사고,

모로후시란 분은 어떻게 됐어요?

모로후시?

미안하지만 그건 극비 사항이다

여전히 기밀인게 많군요

이건 말씀드리죠
이번 사건과는 무관합니다

그걸 믿으라구요?

자, 그만, 지금은 치바의 구출이 최우선이다

다카기는 이 폭탄의 해체 방법을
제대로 머릿 속에 넣어두고

자료는 있겠지?

바로 자료 준비를 하죠

아, 알겠습니다

...라고 대답은 했지만

사실 제가 과학, 공학 머리는 전혀 아닌데다
손재주도 없어서 말이죠

그러면서 잘도 마츠다의 대역을 한다니

그, 구체적으로 마츠다 씨는
어떤 느낌이셨나요?

음, 거칠면서도 가끔은 다정해서

시바견과 도베르만의 평균을 낸 느낌이려나?

 

여보세요

마츠다를 바꿔라

그 전에 치바의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겠어?

마츠다를 바꿔주는 것이 먼저다

아니면 치바 형사의 목소리는 영원히 듣지 못하게 될 걸

 

여보세요

지금부터 지시대로 움직여라

바로 미야시타 파크으로 이동해

다시 전화하지

 

갑시다

당신들은 얼굴이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미행은 우리 공안 수사원을 쓰겠습니다

다카기 순사부장 이외는
떨어진 곳에서 모니터로 확인을

 

미야시타 파크
많은 이용 바래요

많은 이용 바랍니다!

 

어떤가

수상한 자는 없나?

아뇨, 지금은 없습니다

방심하지마라

어떤 상대인지, 몇 명이 있는지도 모른다

확인했습니다

 

Trick or Treat

 

- 뭐지?
- 할로윈 이벤트?

 

- 와, 사탕이다!
- 와아!

- 아, 저건 신제품이잖아!
- 공짜로 나눠주는거야?

 

할로윈 이벤트라니 못들은 일인데

어서 중지시켜!

- 많이 주웠어!
- 해냈다!

맛있어라

 

뭐하고 있어,
빨리 저쪽으로!

그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서둘러, 놓친다!

 

자, 잠깐!

 

그래서 이벤트 아르바이트에
협력해달라고 했다?

네, 돈은 많이 줄 테니까
잠시만 협력해달라고요

사토 경부보

 

이걸 보시죠

다카기 순사부장이 하고 있던-

 

경찰견을 불러 수색하겠습니다

괜찮겠죠

 

지하저수장...

 

머리에 쓴 걸 벗어라

 

이것 참, 대단한 할로윈이군

 

시바견과 도베르만

마츠다 형사,

- 치바가 무사한지 확인을
- 이쪽으로 내려와

 

마취약 같은 걸로 재워둔 것 뿐인가...

 

알겠다고

그럼 어디 한 번 들어볼까

이렇게까지 나를 불러낸 이유를

거칠게 다뤘다면 사과하지

경관을 납치해놓고 그런 말이 나오나

마츠다 형사, 알아달라는 말은 않겠어

하지만 우리에겐 이 방법 뿐이었다

 

무슨 짓이야, 엘레니카!

 

나는 엘레니카 라브렌티예바

엘레니카 라브렌티예바
플라먀를 쫓아 러시아에서 일본으로 왔다

엘레니카, 무슨 생각이야

얼굴과 이름을 노출하다니

내 손으로 놈을 잡기 위해서야

과연 그렇군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이야기 정도는 들어볼까

 

곤란하군요

사람들이 많았던데다
달짝지근한 냄새도 나서...

일각이라도 빨리 찾아야하는데

 

- 여보세요
- 장소를 알았습니다

지하저수장입니다

뭐라고요?

발신은 불명한데

갑자기 감시 화면에
영상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플라먀는 특수 액체 화약을 쓰는
무서운 테러리스트다

놈의 손에 살해당한 사람의 수는 셀 수 없어

내 가족들 또한 놈에게 살해당했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

그 불길한 폭탄으로 인해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자들이야

그렇게 우리는 플라먀에게
복수하기로 맹세하고

함께 싸우는 동지가 됐다

 

알았어

그레고리 라자레프

다들 벗어

 

우리는 독자적으로
플라먀에 대한 추적을 이어오고 있어

그렇게 된 거였나

저들은 민간인 조직

- 그래서 모을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어
- 종이와 펜을 갖다줘

마츠다 형사의 순직을 몰랐던거다

사정은 알겠다

그래서? 내게 원하는 건 뭐지

플라먀가 만든 폭탄에 대해
알려주었으면 해

당신은 3년 전,
빌딩에 설치된 폭탄을 해체한 적이 있어

그 폭탄의 구조를 우리에게 알려줘

그렇군

특성을 알면 어디에 설치할지,
사전에 예상할 수 있어

드미트리 라자레프
특성을 알면 어디에 설치할지,
사전에 예상할 수 있어

그러면 놈을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

 

경찰에 협력할 생각은 없는건가

경찰은 신용할 수 없어

 

경시청 앞에서 죽은 외국인,
그도 당신들의 동료인가

 

그는 내 오빠 올레크다
올레크 라브렌티예프

플라먀에게는 한 가지 습관이 있어

폭탄을 터트리기 전에 준비를 했던 아지트에
불을 질러 증거를 인멸하는거다

수 개월 전, 오빠는 그 아지트를 발견해

혼자 향했다

 

오빠는 타블렛을 입수하는 것에 성공했지

거기에는 폭탄 설계도를 비롯해
도쿄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정보가 있었어

하지만 수 초도 안되어서 화면은 꺼지고

더이상 반응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도쿄의 일은
도쿄 사람에게 듣는 것이 빠르다며

경시청으로 향했던거다

 

그래서 그 타블렛은 살짝 그을렸던건가

하지만 그를 살해한 폭탄은
그 타블렛에 설치되어 있었어

요컨대 빼앗길 것까지 생각했던 소리라는건데

 

사정은 알겠다

그러나 당신의 오빠는
3년 전 사건의 현장에도 있었어

그건 어떻게 된 일이지?

그건 우리가 꾸민 작전이었다

플라먀에게 빌딩 폭파를 의뢰하고

그 현장에서 놈을 잡을 생각이었어

그런데 실패를 하고 도망쳐버렸다...

우리들은 그 뒤처리를 한거고

오빠는 늘 이렇게 말했어

'마츠다라는 형사를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다

그 녀석은 우리가 할 수 없었던
플라먀의 폭탄을 멈췄다'라고 말이야

그래서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사를 해

옛날 얼굴 사진 같은 정보를 손에 넣었다

그렇게 당신을 여기에 부른거고

그것 참 영광이네

내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들이 살해당했어

무슨 짓이든 한다

 

이야기는 끝이다

어서 그려줘

 

그려주고 싶지 않군

 

당신들의 개인적인 복수에
이용당할 수는 없지

이 녀석!

그래서 반대했잖아

이런 놈의 협조는 필요없어!

마츠다 형사, 당신에게 선택지는 없다

치바 형사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은건가

당신들만으로는 힘든 일이잖아

제대로 잡아서 죗값을 치르게 만들테니까

경찰에게 맡기란 말을 하고 있는거다!

 

마, 마츠다 씨?

나 죽은 건가?

죽어?

어, 그야 마츠다 씨는 이미 순직을...

바보, 치바!

 

이 새끼...

우리를 뭘로 보고

경찰이다
움직이지마라

미행은 따돌린 줄 알았는데

이 새끼~!!

 

거기까지 하죠

우리가 싸우면 제일 좋아할 사람은 플라먀라고요

코난?

그럼 아까 영상도 네가?

죽고 싶냐, 꼬마가!

쏘지마, 어린애잖아

상황이 불리해
철수하자

젠장

오지마

 

여기는 어린애가 올 곳이 아니야

 

우리가 플라먀의 플라먀의 숨통을 끊어놓겠다

 

- 아차
- 뭐야

조명을 가져와!

놓치지마!

- 위쪽이다!
- 쫓아!

 

전원을 찾아!

- 서둘러!
- 인질은?

 

여깁니다!

다카기, 괜찮아?

네, 그럭저럭

중간까지는 신들린 연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마지막 순간에...

어쨌든 무사해서 다행이다

 

- 괜찮은가
- 감사합니다...

 

널 내 아들처럼 죽게 만들 순 없어

아들...

 

얼마나 걱정했는데

 

저, 나에코, 나는 괜찮으니까

 

어, 왠지 죄송합니다

 

그래서 도주한 자들의 행방은요?

전력으로 쫓고 있습니다만...

 

식을 중지합시다

모두의 안전이 소중해요

그렇지만 플라먀가
자네를 노리고 있는 것은 분명해

이 두 사람에게 경호를 붙이지

잘 부탁하네

 

여보, 이런 것이 메세지로

 

결혼식을 예정대로 진행해라

만약 중지한다면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오게 될거다

뭐라고?

 

결국 결혼식은 하는거네요

응, 지금은 그러는 수 밖에 없으니까

그렇지만 플라먀의 뜻대로 두지 않을거야

반드시 잡을테니까

어째서지

어째서 플라먀는 이런 일을

무라나카 씨의 결혼식이 중지된다고 해도

다른 장소에서 터트리면 안되는건가

왜 이렇게 결혼식에 집착하는거지

왜 그래, 코난
무서운 얼굴을 하고

앗, 아, 아무 것도 아니에요

어, 전화왔다
그럼 가볼께요

조심해서 돌아가

 

그쪽에서 연락을 해올줄은 몰랐어요

조금이라도 빨리 네게 알려주고 싶어서

플라먀를 쫓는 조직에 대한 정보를 손에 넣었거든

조직의 이름은 '나다 우니치토지티'

러시아에서 유럽까지 펼쳐진 조직망을 이용해

독자적으로 플라먀를 쫓고 있던 모양이야

'나다 우니치토지티'...

'숨통을 끊어놓겠다'라

플라먀를 말하는건가

리더는 엘레니카라는 이름의 여성

얼굴에 화상 자국이 남아있어

플라먀에 미온적인 각국 경찰에 실망한 그들은

복수를 위해 조직을 만든거다

하지만 아무리 민간 조직이라고 해도

플라먀에게 있어 신경쓰이는 상대였겠지

세계 어디든 따라다니며 일을 방해하니까

일본에서 일어난 폭발 사건도 관계있을지도요

외국인 사망 사건과 잡거 빌딩의 폭탄

빌딩의 폭탄에 관해선 뭔가 좀 걸려

나라면 타이머가 아닌 원격을 쓸거다

그게 더 확실하니까

게다가 이번엔 굳이 그쪽에서
경찰에 연락을 해왔다...

플라먀에게 무슨 의도가 있을텐데요

하나 더요

아무로 씨의 목에 폭탄을 채운 이유도 모르겠어요

3년 전 일의 복수를 하고 싶었던거면

그 자리에서 바로 죽였어도 되잖아요?

그 점은 나도 계속 생각해보고는 있어

사망 사건의 증거 메모는 봤어요?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 모르겠어요

그런데 결혼식까지의 시간이...

내 친구가 말했었는데

'초조한 마음이 최고의 함정'이라고

이 정도 위기쯤이야
너는 여러 번 겪었잖아?

건투를 빈다

 

늦었습니다

여기 있는 것도 지겹던 참인데

부탁한다, 카자미

 

그리고 결혼식 당일

 

시부야 마크시티

 

오늘인가
놈은 반드시 저 빌딩에 나타날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처단해야 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 몰라

이걸 위해 우리
'나다 우니치토지티'의 멤버 전원이

일본에 왔다

 

그것도 그렇지만

폭탄이 터지면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이 희생될거야

 

또 그때 일을 떠올리는 거야?

그때는 손 쓸 방법이 없었어

 

키릴!

 

나도 구하고 싶었어

하지만 네 아들은 그땐 너무 늦었던-

 

닥쳐

진정해, 엘레니카
이 얘긴 그만하자

평소의 침착함을 되찾아줘

 

괜찮아, 드미트리?

 

어째 상황이 더 커져버렸네

 

결혼식은 무라카나 씨와
크리스틴 씨만 올리기로 한대

그런가

소중한 결혼식인데
안타깝다

 

이쪽은 참 태평하네

 

이 메모 뭐야?

아, 경시청 앞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때

눈 앞으로 날아온 메모를 떠올려 좀 적어본거야

란 누나, 메모를 봤어?

봤다고 해도 조금이야

영어 같지는 않고 뭔지 잘 모르겠어서

아빠가 일어나면 물어보려고 했는데

엔화가 아니었던건가

이걸 어디서 봤지

 

코난?

 

무라나카 쪽에 협박장이 갔거든

아, 분명...

어떤 사람에게 전해줘야하는
중요한 메모라고

20살 때부터 일본에 살고 있어요

그와는 병원에서 만났습니다
어깨를 다쳐서 입원 중이었을 때

운명같은 만남이었네요

뭐, 그렇죠

피해자가 무언가를 흘린 걸 눈치 챈 아이가
그걸 주워서 건내주는 순간 불길이 치솟았어요

친구가 어떻게든 주고 싶은 것이 있다고

이게 마츠다 형사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메세지?

코난들이 찾아온 건
플라먀에게 있어서도 예상 밖의 일이었다

원래라면 그곳에 무라나카 씨가

플라먀에게 복수하기로 맹세하고
함께 싸우는 동지가 됐다

결혼식을 예정대로 진행해라
만약 중지한다면...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오게 될거다

 

여기다

여기에 정답이 있었어

코난!

왜 그래, 대체?

이걸 봐

할로윈 당일의 교통 통제 구간이야

누워있는 Y자의 큰길이 있지?

거기에 세로로 도로가 크게 교차하고,

시부야 역 오른쪽으로도 교차로가 있어

이걸 90° 회전한다면...

엔화 마크가 됐네

내가 본 메모는 이쪽 라인이 불에 타 없어서

엔화라고 착각했던거야

그런데 무라나카 씨가 결혼식을 올리는 히카리에는
시부야의 유명한 곳인데

그런 그림을 그렸다는건...

아니, 히카리에 뿐만이 아니야

저 주변 전체가 아마...

 

코난 마치 신이치 같은 말을 하네

 

아, 그게 신이치 형이 그랬다고

또 신이치에게 사건 상담을 한거야?

 

그리고 또 다른 의문점도 풀렸다고 했어

내가 선물을 받으러 갔던 빌딩의 폭발

역시 그건 무라나카 씨를 노린게 아니었어

무슨 말이야?

그건 처음부터 우리를 노렸던거야

이 증거 메모를 목격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을

범인은 제거하려한거지

잠깐, 범인은 어떻게
아이들이 잡거 빌딩에 갈 것을 알았던거야?

폭탄은 타이머였다며

미리 설치했던 거라고 들었는데?

 

그곳에 우리들이 가게 유도한 사람이 있잖아

설마...

선약이 있다고 했던...

범인은 얼굴을 바꾸고 일본에 숨어있다고

공안의 형사님이 말했어

그건 곤란하네...

곧 사회자와 만나기로 했는데 말이죠...

 

정체는 무라나카 츠토무 씨?

 

확실히 은퇴하고 연락이 뜸했던 사람이라면

바꿔칠 기회가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전직 경찰인데!

 

피해자가 무언가를 흘린 걸 눈치 챈 아이가
그걸 주워서 건내주는 순간...

 

내가 그때 말을 해서...

그때 란 누나는 아이들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어

그래서 어떤 아이가 주웠는지까지는 몰랐던거야

그래서 전원 폭탄으로 살해하려했다...

가 신이치 형의 추리야

너무해...

그 다음은 이 문자

이건 영어가 아닌 러시아어다

위쪽은... 아마 '풀랴',
'탄환'이란 뜻이고

아래쪽은... 이건 뭐지?
숫자 40...

 

란 누나, 난 이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올게!

잠깐만

그럼 무라나카 씨는 자기가
자신의 결혼식에 협박장을 보냈다는거야?

신이치는 뭐라고했는데?
코난!

 

괜찮으신가요?

 

솔직히 말해서 너무 무서워요

저희들이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일본에서도 두 명이나 죽었잖아요

게다가 그 빌딩에 설치된 폭탄...

괜찮아요

플라먀는 손가락 하나도 건들 수 없을 테니까

 

이곳 시부야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처럼의 할로윈인데
박사님 집이라니

따분하네

아유미도 시부야에 가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죠

저희들끼리 갈수도 없고요

어른들은 그럴 여유가 없는 모양이니까

얌전히 놀자

짜잔- 할로 할로 할로윈의 즐거운 퀴즈입니다-!

으엑, 왔구나...

 

고층빌딩이 즐비한 도시

그 밤이 되면 그것을 지키기 위해

중간에서 애를 쓰는 경찰이 있습니다

다음 중 누구일까요?

 

신주쿠 경찰

시부야 경찰

시나가와 경찰

이케부쿠로 경찰

지금은 퀴즈를 풀 기분이 아니에요

머리 쓰면 배고파진다고

정말 시부야에 가고 싶었는데

오, 아유미
정답이다!

시부야 경찰
정답은 시부야 경찰

시부 '야경' 찰
중간에 '야경'이 있으니까

'야경'
중간에 '야경'이 있으니까

그런 건 관심 없거든!

열심히 생각한건데

 

그래 그래 이번에는 뭐냐

뭐, 뭐라고?

아, 하지만 그건 아직...

왜 그러세요, 박사님?

누구에게서 온 메일이에요?
아, 혹시 코난?

아니아니, 아니야

이건 그 뭐랄까...

 

시부야로 새 벨트 좀 갖다주세요
위험하니까, 아이들에겐 비밀로 / 부탁해요

뭐 숨기는거 같은데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가자, 시간 됐다

 

뭐야?

 

어떻게 여길 알았지?

뒤에 있는 사람에게 붙여놓은게 있어서요

 

그때...

할 말이 있어요, 엘레니카 씨

이 꼬마가 적당히 하지 못해?

 

오늘 밤 이 근처는 위험해

어서 피해라

플라먀의 정체를 알아냈어요!

 

러시아어를 할 줄 아네?

 

그럼 반지 교환을

 

어이, 무슨 일인가

큰일입니다!

납치범들이 아이를 인질로

 

플라먀, 각오해라

 

움직이지마

아이 머리를 쏘아버리기 전에

코난!

총을 버려

 

이런 일까지 벌여서
어쩔 셈이지?

플라먀의 정체를 알았다

뭐라고?

 

앞에 두 사람, 거기서 비켜

 

뒤쪽의 형사는 입구를 잠궈

 

양손을 들어라

플라먀

 

무슨 말이냐
그는 노려지는 쪽이라고

 

가만있어!

 

당신이 범인...?

아니에요!

내가 어째서 나에게 협박장을...!

움직이지마, 신랑 신부 둘 다

빨리 양손을 올려

 

왜 그래, 신부님

너도 양손을 올려라

기다려줘, 그는 3년 전 일어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오른팔을 올릴 수 없어

교통사고?

3년 전, 일본 형사의 총에 맞은 것 때문에

오른팔을 올릴 수 없는거겠지

 

그렇지? 크리스틴 리샤르

아니, 플라먀!

 

내, 내가 범인...?

적당히 하게!
어째서 그가 범인이라고

 

- 이건
- 금속탐지기다

플라먀의 어깨 '플리쵸'에는
총탄 '퓰라'가 박혀있어

가까이대면 반응할거다

잠시만요!

수술할 때 금속 볼트를 박아넣었어요

- 그러니까...!
- 그러고보니

당신 아까 대기실에서

플라먀가 두 명이나 죽였다고 말했는데

탈옥했던 연쇄 폭발범의 사망

그 건은 공식 발표된 적이 없는데
어째서 두 명이라고-

자네까지 왜 이러나!

우리들의 결혼식을
완전한 경비로 지켜주는 것이 아니었나?

그런데 이렇게 간단하게 침입을 허용하고

범인 취급까지 해?

결혼식이 엉망이잖아!

미안해요, 크리스틴

모처럼의 화려한 무대가...

 

나도 참, 마지막에 이러다니

크리스틴, 무슨 말을

 

아, 드럽게 시끄럽네

크, 크리스...틴

정말 시끄러운 날파리들이잖아, 너희들은

 

기둥 뒤로 숨어요!

다들 빨리 숨어요!

- 코난?
- 서둘러요!

아, 알았어

 

내 정체를 아는 것들은

 

그 누구도 살려둘 수 없다

 

그만둬요...

크리스틴!

 

무라나카!!

 

메구레 경부님, 괜찮으십니까

빨리 이쪽으로 숨으세요!

 

- 괜찮니?
- 네

이제 어쩌지?

플라먀를 붙잡아둬요

난 가야 할 곳이 있어요

그리고 잘 빠져나가길 빌어요

알았어

 

신부가 범인이에요
2층 통로에

 

다른 입구를 찾아!

 

무라나카, 정신 차려!

메구레, 미안하네
내가 정말 어리석었어...

이 바보야, 그런 걸 따질 때인가

이제와서 자책하면 어쩌려고

머리보다 먼저 움직이는 오니 무라나카가!

메구레...

 

- 사토 씨!
- 사토!

 

위험해요!

 

젠장

 

거기 서!

다카기, 무거워
쫓아가자

 

분명 옥상으로 갔을거야

놈은 헬기로 도망치려는 걸까요

결혼식 세레모니로 대절한 헬기야
서두르지 않으면-

경찰이 깔려서 도망치기 어렵겠는데

경찰은 건들지 않기로
그 아이와 약속했잖아

반드시 우리 앞에 플라먀를 잡아다준다고 했어

믿어보는 수밖에

 

쳇, 느려터져선

이제 그만 포기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크리스틴 씨

 

아니, 이제 플라먀라고 부르는게 좋겠네요

너, 뭐하는 놈이냐

에도가와 코난

 

탐정이죠

 

- 안돼, 열리지 않아
- 탐정이라고?

당신 계획은 실패했어요

그들을 전부 죽여버릴 계획이 말이죠

엘레니카 씨들, '나다 우니치토지티'는

당신을 쫓아 세계 어디에 있든 따라다녔다

그 대단한 플라먀도 막다른 곳에 몰려서

해결할 계획을 세웠던 거에요

그들을 한 곳에 몰아넣어

폭탄으로 날려버릴 계획을

 

과연 탐정이란 말이 빈말은 아닌 모양이네

네 말대로다, 꼬마야

나는 먼저 내가 은퇴한다는 소문을 퍼트린 다음

무라나카에게 접근했어

그리고 무라나카 씨를 누군가가 노리는 것처럼 꾸몄다

플라먀가 관련되었다고 하면
놈들이 몰려들테니까

나를 잡을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야

당신에게는 또 다른 목적이 있었어요

바로 목격자의 말살

당신은 플라먀로서
자신을 본 자들을 모두 제거해왔죠

그러나

그래, 난 과거 여기 일본에서
굴욕을 봤다

그 네 명의 경찰관에게 말이야

 

타겟은 그때의...

그래

경시청을 조사해본 결과

마츠다는 이미 순직했고

다테도 교통사고로 죽었고

남은 건 제로와 히로라고 불렸던 두 명

후루야, 모로후시라는 이름까진 알았지만

아무리 조사해도
그 두 명의 정보는 나오지 않더라고

그래서 마츠다 형사를 순직시킨 폭파범을 탈옥시켜

함정을 판 거군요

그래, 그 남자를 도주시키면

기어나오게 될 테니까

예상대로 후루야는 나타났고
폭탄을 채우는데 성공

그러면 분명 다른 한 명도 나오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도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보면

죽은 거겠지

엘레니카 씨의 오빠 올레크 씨가 갖고 있던 타블렛

그것도 함정이었죠?

그 말대로다

일부러 도둑맞은 타블렛을 들고
동료들에게 돌아가면

기폭시켜서 '나다 우니치토지티'를 날려버리려고 했지

그런데 놈은 동료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계속 단독 행동을 하더니

마츠다를 만나 모든 것을 얘기하려 들더군

마츠다는 이미 죽어버렸는데 말이야

그래서 타블렛의 GPS를 감시하고 있던 당신은

경시청에 들어가기 직전에
폭탄을 가동한 거군요

타블렛에 넣어둔 '도쿄'라는 키워드에

'나다 우니치토지티' 놈들이
잘 걸려주었어

그런데 설마 내 어깨의 탄환까지 알고 있을 줄이야

오산이었지

올레크 씨가 남긴 메모를 보고 눈치챘어요

총탄과 어깨

3년 전 플라먀가 총상을 입은 곳도 어깨였으니까

총알을 빼내면 신경에 손상이 가

팔 동작에 지장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해서 말이야

정교한 폭탄을 다루는 당신에게는 치명적이죠

그래서 빼내는 것을 포기하고

그 대가로 오른팔을 올릴 수 없어졌단 건가요?

 

설치한 폭탄은 어디에 있죠?

이제 와서 그걸 알아서 뭐하게

당신의 정체는

경찰이나 나다 우니치토지티를 포함해
많은 사람을이 알게 됐어요

이제 폭발해도 의미가 없을텐데요

 

아까 말했잖니

내 정체를 아는 것들은
그 누구도 살려둘 수 없다고

 

멍청한 것들 같으니

할로윈 장식 쯤으로 생각하겠지?

설마,

 

그 랜턴이?!

가짜가 섞인 액체 화약을

거리 곳곳에 배치해뒀다

액체는 낮은 곳으로 흐르니

이 교차로를 향해 흘러가겠지

 

과연...

지형의 높낮이를 이용한건가

 

엄청난 양의 액체 폭탄이

전례없던 대폭발을 일으킬거다

 

그러면 내 정체를 아는 것들은
이 세상에서 사라질거다

 

그 말을 듣고 싶었다

 

너는...!

 

후루야 레이

 

너를 잡으려고한다면 언제든 가능했지만

폭탄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일부러 내버려둔거에요

뭐, 그 마크를 보고 대충 예상은 가능했다만

새끼가...

 

플라먀!

더 이상은 도망칠 수 없을거다

 

나도 여기까진가

자, 손을 올려

머리 뒤로 넘겨라

그래, 알았다고!

 

이렇게 된 이상 혼자 당할 수는 없지

 

가라!!!

 

빗맞았나...!

아직이에요!

 

가라, 불꽃볼!

 

만일에 대비해 여분을 챙겼거든

 

너부터 저세상으로 보내주마

목의 그 폭탄으로

 

뭐야?

이런 일이 있을까봐

네게 받은 걸 돌려보냈지

 

가짜라고?

 

폭탄의 액체는 완전히 분석을 해
중화제를 써서 무력화했다

내 우수한 부하 덕분에 말이야

 

방금 건 이쪽에서 만든건데

마음에 들었으려나?

후루야!

 

밑에서 기다려!

아무로 씨!

 

이번에야 말로 너를 놓치지 않겠어

 

끈질긴 남자는 질색이라서!

 

저렇게 무모한...

헬기에 뛰어들어 범인과 싸우다니

코난, 아는 사람?

얼굴이 가려져서 못봤는데

아래로 가요!

아니, 잠깐,

저 파일럿은 누구냐니까?

 

놔라, 이 녀석...!

더이상 네 뜻대로 되지 않을거다

유감이네

 

빌어먹을!

 

즉시 시부야에서 멀어지세요!

테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난하세요!

최대한 역에서 멀어지세요!

서둘러!

 

무슨 소란이지

 

이러면 걸어가는게 빠르겠다

코난의 메일에는
시부야 교차로의 한가운데에서 기다리라고 했죠

저거를 갖고

박사님, 보내줘요

그럼 그래라

 

할 수 없지

뛰자!

 

조심해야한다!

 

이걸로 폭발은 막아낸건가...

 

네 놈 때문에...

네 놈 따위가 내 계획이 망했어!

 

죽어!

 

전직 형사로서 이 이상의 범죄를 지켜볼 수만은 없다

당신은

자네는 어서 이곳을 벗어나게

 

이곳에 있으면 곤란하지 않나

자네 공안이지?

어째서 그걸...

오래 형사 생활을 해서 말이야

알게 되는 감이란게 있지

뭐, 약혼자에게는 소용없었지만

괜찮다, 메구레들에게는 말하지 않을테니까

살아남는다면 말이야

 

지금이라면 없앨 수 있어

 

키릴, 엄마가 원수를 갚아줄게

 

안돼요!

 

쏘면 안돼요, 엘레니카 씨!

비켜라, 꼬마

방해하면 너도 쏘겠어

플라먀를 쏜다고 해도
아드님이 돌아오지는 않아요

 

네가 뭘 알지?

나는 아들도, 남편도, 오빠도,
모두 놈에게 살해당했어

이제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어

나쁜 짓도 많이 했어

녀석을 죽이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해서
여기까지 왔단말이야

 

이 손으로 끝내기 전엔 인정 못 해

비켜라, 꼬마야

 

왜 죽어야만 했던거지?

남편은 경찰관으로서

살인 사건의 용의자였던
정치인 자녀를 체포했을 뿐이었어

그걸 재판에서 증언하려다 제거됐어

아들과 함께...

내 남편과 아들이 무슨 짓을 했니?

 

알려줘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하겠습니다

그러니 믿어주십시오
일본 경찰을

엘레니카 씨, 협력해줘요

이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해서라도
당신들의 힘이 필요해요

플라먀를 막아야해요

 

코난!

어디 계세요!

너희들...! 왜 여깄어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박사님에게서 받아왔어

자, 이게 새 벨트야

아, 고마워

 

젠장, 이제 시간이 없어

아, 이쪽도!

 

어쩔 수 없지

박사님에게 보낸 메일은 봤지?

할 수 있어?

네, 이 서스펜서의 끝을 잡고

가드레일이나 신호기에 묶으면 되는거지?

껌이지!

묶으면 탐정 뱃지로 에도가와에게 연락을

알았지, 다들?

 

우리도 도와주자
다른 멤버들에게도 알려

괜찮겠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는데

저 아이 말이 맞아

더이상 우리 같은 사람들이 늘어나서는 안돼

 

그래

 

무라나카!

메구레, 마침 잘 왔네

잡은건가

그래, 뒷일을 부탁하지

나도 가봐야겠어

네? 어디를요?

 

속도가 빠른데
서둘러줘!

 

조금만 가면 되는데

 

도와줄게

거기 묶으면 될까?

도와줄게

고마워요

살았어!

 

준비 완료!

좋아!

 

코난

 

벌써 여기까지

 

서둘러줘라...

 

아유미!

 

아유미, 기다려!

 

괜찮아?

 

상처 심하잖아
왜 말 안했어

지금 이곳을 벗어날수는...

어떻게든 막지 않으면...

알았으니까...

에도가와, 이 이상 커지면 위험해

더 튼튼한 곳에 다시 묶지 않으면...!

우리만으로는 무리야

젠장,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할 것 같은데

 

- 다카기!
- 다카기 형사님!

모두 피난해서 아무도 없어

이대로라면 시부야가 불바다로...

란!

 

신이치?

 

정신 차려, 다카기!

 

도와줄게, 꼬마야

세르게이, 다들!

엘레니카, 넌 우리의 리더야

네 뒤를 따르겠어

모두 같은 생각이야
혼자서 짊어지지 않아도 돼

 

고마워

 

하나, 둘!

 

영차!

 

이제 괜찮겠지

이쪽도 다시 묶었어

확실하게요!

임무 완료라고!

 

고마워, 다들!

 

대체 뭐야, 저 애는

코난!!

 

가라!!

 

꽉 잡으렴!

 

멈춰냈다...

 

여기 계셨군요

어떻게, 잘 될 것 같아요?

 

앞으로 한 시간 정도면 완전히 중화할 수 있을거야

역시나 공안
일처리가 빠르네요

대단한건 너지

- 네?
- 잘도 저런 방법을 쓰다니 말이야

아, 힌트를 준 사람이 있거든요

꽤 오래 전의 일이긴 한데

 

7년 전

신이치가 이상한 곳으로 공을 차니까

울지마, 란, 괜찮으니까

 

으아니... 젠장

이런, 꼬마야

 

여자친구를 울리면 안되지

 

멈췄다!

 

하기, 뭐하고 있어

진페이, 전화 좀
수도국에

어? 왜?

 

갑자기 생각났어요

그 방법을 쓰면 폭발을 막을 수 있을지도 몰라서요

그 사람이 왠지 하기와라란 분을 닮았었는데

 

왜 그래요...?

 

아니, 그냥

 

어라, 아까까지 있었는데

어딜 간거야

그 사람들이 있어서 저희들이 살았어요!

없었다면 지금 시부야는 불바다일거다

 

다카기, 정신이 들어?

사토 씨...

- 어이, 여기 좀 도와줘!
- 네!

사토 씨...

저 아무래도 수술할 것 같은데요...

그야 그렇겠지

그게 잘 되도록 마법 한 번만...

마법?

 

정말이지

그런 말을 하는 걸 보니 괜찮겠네

사토... 씨...

 

월참사

 

다카기!

누구 마음대로 죽은거냐!

이 바보자식!

 

자, 체포!

 

이 불량배들!

 

저기, 병원에서 자고 있었는데
이건 다 뭐에요?

뭣들하는거냐

이번은 본부장 할머님의 장례식을 노린 협박장이라고!

훈련이라고 생각하지마라!

 

저기...

제가 이런 복장으로 있을 필요가 있나요?

네? 저기요!

 

보고 싶었다, 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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