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 [명사] 1. 부드러운
"2. 선정적 내용의 잡지나
"질이 나쁜 종이에
"아메리칸 헤리티지 사전"
됐어, 너무 위험해
그런 건 이제 안 할래
맨날 그러더라
'이제 다신 안 해
맨날 그러는 거 알아
하지만 하루나 이틀 후면 잊지
잊는 시절은 이제 끝났어
기억하는 시절이 시작됐어
이런 소리 할 땐 뭐 같은지
정신이 빌어먹게 멀쩡한 남자
오리 같아
다시는 안 들어도 될 거야
다시는 안 할 테니까
오늘 밤 이후로?
그래, 오늘은 밤새 낼 거야
- 커피 좀 더 드릴까요?
- 고마워요
지금 하는 건
오히려 더 위험하지
연방 은행은 강도를
보험이 있거든
연방 은행은 권총도 필요 없어
휴대 전화 들고 은행
출납원에게 전화를 건네주자
'그 남자 딸을 납치했다
- 성공했대?
내 말이 그거야
머저리가 전화 들고
권총이나 엽총도 아니고
은행을 털 동안
여자애는 살았대?
여자애는 애초에 없었겠지
요점은 전화로
- 은행 털고 싶어?
차라리 그게 우리가
주류 점은 그만 털게?
이제까지 한 얘기가 뭐야?
예전처럼 쉽지가 않다고
베트남인, 한국인
금전 등록기 열라고 해도
너무 치근대지
- 난 사람 죽이기 싫어
하지만 그놈들이 아니면
황인종들 아니면 대대로
주류 점을 운영해온
어빙 할아범이 앉아 있다고
망할 매그넘을 손에 들고
그런 곳에
얼마나 갈지
- 그럼 직장 구하게?
그럼?
가르송, 커피!
여기 털 거야
가르송은 남자애란 뜻이에요
여기? 커피숍을?
그게 어때서?
식당을 터는 사람은 없잖아
왜 안 해?
덩어리, 걸쭉한 것"
책으로"
주로 인쇄"
매번 같은 소리야
너무 위험해'
내가 맞잖아
알아?
오리 소리 더는 안 내
- 네
- 별말씀을요
은행 터는 거나 마찬가지야
은행이 차라리 쉬워
막지 못하게 돼 있어
왜 상관하겠어?
들어간 사람 얘기도 들었지
전화에서 이러는 거야
돈을 안 주면 딸을 죽인다'
- 당연하지
은행에 들어간 거야
망할 전화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했지
얘기의 요점은 여자애가 아니야
은행을 털었단 거지
- 그렇다는 말은 아니고
해온 것보다는 쉬울 거란 거야
주류점은 이제 안 털어
외국인 주인이 너무 많아
영어를 못해
못 알아듣지
그놈들 죽이고 싶게 되거든
- 나도 죽이기 싫어
우리가 죽는 상황이 올 거야
망할 유대인이지
휴대전화 들고 들어가 봐
망할, 주류 점은 됐어
- 절대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