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마치
양가휘
연 인
원작
감독
내 인생의 유년기부터
18세 때에도
나이가 든다는 것은
잔인한 일이었다
그것은 내 외모를
하지만 두려워하기보단
책을 읽을 때와 같은
그런 흥미를 갖고
변해가는
변해버린 내 얼굴에는
일그러진 얼룩이 있다
내 얼굴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 나이는
메콩강을 가로지르는
15살 반의
내 모습을 보라
나는 강을 건너고 있었다
사이공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면
꼭 거치는 길이었다
그날은 방학이
결코 잊을 수 없었던건
사덱의 어머니 집에서
형제들과 함께 지냈던
관목림이 우거진
내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큰 조각은 내거야
왜 그게 오빠거야?
그게 바로 내 법이야
네가 죽었으면 좋겠어!
폴?
폴?
폴, 가서 자자
더 이상 겁내지 마
피에르 오빠건
다시는 겁내지 마
다시는
폴은 돌아왔니?
바깥의 그물침대에서
피에르가 무서워서
폴이 밖에서 잠잘 때면
그 애가 떠나버리거나
방황할까봐 두렵구나
걔는 그럴지도 몰라
거짓말 마세요
엄만 폴 걱정은 안해요
오빠만 걱정하잖아요
왜 엄마는 오빠만을
난 너희 셋을 똑같이
거짓말이에요!
왜 오빠만 사랑하는지
나도 모르겠구나
어제...
사이공에 가서
피에르의 이주를
뭐라구요?
마르그리뜨 뒤라스
장-자크 아노
너무 늦어있었다
너무 늦었었다
하나씩 허물어뜨렸다
내 얼굴을 지켜보았다
일그러진 것이다
15살 반이었다
여객선 위에서였다
끝나는 날이었다
그 작은 집은
누구건 간에
자고 있어요
돌아오기 싫대요
너무 겁이 나
사랑하는거죠?
사랑한단다
대답해줘요
신청했다